사이보그009(Cyborg 009) 1968

66년 극장판이 최초이며, 67년에 괴수전쟁 극장판으로 한 번 더 나왔다가 68년부터 토에이 동화에서 26화짜리 TV판으로 본격적으로 시리즈화했습니다. TV 시리즈물 감독은 타카하시 료스케입니다. 이 작품의 원작은 일본 만화계에서는 대부와도 같은 이시노모리 쇼타로가 65년부터 연재한 동명의 만화입니다. 일본 전대물의 시작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과거의 흑백이 보기 힘드시면 리메이크를 보시면 됩니다. 이시노모리 쇼타로의 작화 분위기를 크게 해치지 않으면서 세련되게 연출되어 있습니다. 원작을 잘 살린 수작 리메이크입니다. 저는 이런 머리모양에 일종의 로망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런 머리모양만 하면 멋있어요. 009는 시마무라 조의 코드명인데요. 조라고만 부를 때는 몰랐는데 성이 시마무라였군요. ‘설국’의 주인공도 시마무라인데… 아 이게 아니죠.

저는 003 프랑소와즈가 자주 아기 사이보그인 001을 안고 다니는 것이 마음에 걸렸습니다. 003은 발레리나의 꿈이 강제로 포기된 채 사이보그로 개조된 가여운 프랑스 여성인데, 사이보그가 된 이후의 삶에서의 그나마 기쁨은 009와의 연애 밖에 없어 보였습니다. 하지만 아홉 명 중 유일한 여성형 사이보그에 대해서 009가 주인공이라고 독점적 연애관계를 주장하면 나머지들은 매우 슬프겠죠. 썰물 때를 기다려 해안가나 달릴 수 밖에…

일본판 오프닝입니다. 가사 첫 마디로 ‘빨간 머플러’ 라고 시작하는 것도 마음에 짚이는 게 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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