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조인간 캐산(Casshan) 1973

감독은 히로유키 도쿠시마, 원작은 요시다 타츠오입니다. 타츠노코 프로덕션에서 제작하고 후지TV에서 30분짜리로 35화에 거쳐 방영하였습니다. 독수리 오형제, 파이널 판타지를 그린 아마노 요시타카가 어릴 적에 타츠노코 프로덕션에 들어가서 캐산의 캐릭터 설정을 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전 케산의 달라붙는 바디 슈츠를 너무 리얼하게 그려서 어린 마음에 민망해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악당 대장이 기르는 로봇 백조 안에 케산의 어머니가 어떻게든(?) 들어 있었다는 것이 인상 깊었습니다. 백조의 눈에서 빔 프로젝션 같은 것이 쏘아져 나오고 어머니가 홀로그램처럼 나타나서 캐산과 만나 대화하곤 합니다. 악당 대장은 인간을 말살하고 머신들의 세상을 만드려고 하기 때문에, 펫조차 로봇 백조를 기르고 있다는 설정입니다.

한 번은 악당 대장이 로봇 백조를 의심하여 죽이려고 했는데, 캐산은 그 의심을 풀어주기 위하여 대장을 죽일 기회를 포기하는 내용이 있었습니다. 대장이 위험한 순간에 백조가 퍼덕거리며 캐산을 마구 닦아대고, 캐산은 백조에게 져 주는 척을 합니다. 어린 마음에 얼마나 안타까웠는지 모릅니다.

엄밀히 말해 캐산은 아톰과 달리 로봇이 아닌 인간을 개조한 사이보그 인조인간인데, 어쨌든 비밀 병기 뭐 그런 것입니다. 작품 분위기는 상당히 우울합니다. 사이버 펑크의 초기작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어떻게 보면 서양식 히어로물로도 볼 수 있겠습니다.

여튼 캐산이 가지고 있는 로봇개 (가끔 날 것으로 변하여 캐산을 구출하는)가 제일 유용해 보입니다.

일본판 오프닝입니다.

한국판 오프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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