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그냥 산다

웹툰에 대하여, ‘영화같다’는 말은 칭찬일까?

만화/웹툰 작가들은 자신의 작품이 ‘영화같다’는 말을 칭찬으로 받아들이지는 않을 것이다. 만화/웹툰보다 영화가 더 수준높은 예술이란 걸 전제로 한 칭찬처럼 들리기 때문이다. 다만 만화나 웹툰을 보고 ‘영화같다’라는 칭찬을 언제하는지를 좀 살펴보니, 크게는 다음 두 가지였다. 1000만 흥행 영화에서 보던 서사와 플롯 영화적(으로 느껴지는) 연출 및 스토리텔링 2번을 좀 더 쉽게 말하면, ‘좋은 영화를 볼 때 느꼈던 […]

조로아스터교

고등학생 때, 학생기록부에 들어갈 신변 조사 때 종교란에다 ‘없음‘이라고 쓰는 대신 ‘조로아스터교‘ 라고 써서 낸 적이 있다. 그냥 장난이었는데, 나중에 반장에게 들어보니, 내가 상처받을까봐 반 친구들에게 내 앞에서 종교 언급하지 말라고 단속하고 다녔다고 한다. 귀엽고 착한 친구들.

나이를 먹는다는 것

어린 시절이란 건 자신의 신념과 가치관을 자신에게 증명하기 위해, 독하지도 못한 자신을 몰아가는 시절이라면, 나이 먹는다는 건 내 한계를 깨닫고 자연스럽게 포기하는 편이 더 나았다는 걸 계속 깨닫는 일인 것 같다. 치기어리고 멍청하고 무식하면서 뭔가를 증명하려고 애쓰던 어린 시절의 나를 하루 빨리 용서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2006/04/20